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에 대한 싱가포르 회사 브로드컴의 인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자국 업체 보호에 나선겁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대를 모았던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는 최종 무산됐습니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퀄컴은 5G 분야에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 시장 점유율을 다툴 수 있는 최대 경쟁자 중 하나로 부상해각국 반도체 기업들의 집중적인 인수 타깃이 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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