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부재로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이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에 에코스마트시티, 하노이에 롯데몰 하노이 등 대규보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시네마 등 16개 계열사가 진출해있고 1만1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양국의 교역 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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