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이른바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국 15개 점포의 문화센터의 2018년 봄학기 강좌를 신청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직장인 비중이 26.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백화점 측은 워라밸 트렌드의 퍼지면서 20~30대 직장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시~8시에 시작하는 강좌는 조기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젊은 직장인 고객들의 시간에 맞춰 선호하는 강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