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7일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단기채권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국내 단기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채권의 잔존만기를 3년 이내로 투자하여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방어하고 낮은 변동성을 추구합니다.

미국 누버거버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펀드 투자대상은 4개 지역, 98개 국가의 국채, 정부보증채, 회사채 등으로 전세계 지역·만기·국가 등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단일 국가에 대한 투자 위험을 낮춥니다.

도원탁 글로벌 채권운용팀장은 "단기채권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라며 "이머징 단기채권은 국내 예금이나 적금, 단기채권 보다 경쟁력 있는 이자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누버거버먼은 지난 1939년에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입니다.

약 315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채권운용 규모는 139조 원입니다.

채권 운용 조직은 리서치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1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20년 이상 달러표시 이머징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지통화 채권 뿐 아니라 회사채 투자까지 풍부한 이머징 채권투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버거버먼 이머징 단기채권 펀드 수익률은 2013년 10월말 설정 이후 약 12.60%로 연환산 연2.8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수는 A클래스 선취판매 수수료 납입금액의 0.70%이내, 총보수 연0.73%이고, C클래스는 연1.13%입니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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