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TV…삼성·LG 신기술 경쟁

【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을 대변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 업계에서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용자가 TV를 향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립니다.

"드라마 보여줘"

음성 명령만으로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채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검색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풍부한 입체음향을 알아서 조절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

이러한 서비스 중심에는 인공지능, AI 기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대기 / LG전자 HE사업본부 마케팅담당
- "LG전자는 2018년형 올레드TV에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를 탑재해 더 완벽한 화질과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LG전자 인공지능 TV는 인공지능 맞춤 검색, TV 제어, 음성 종류에 따라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인공지능 기술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음성인식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등 한층 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이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