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열린 ‘베이징 8분’ 공연에서 베이징은 전 세계에 초대장을 보냈다. (출처: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사이트)
2018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되면서 동계올림픽의 ‘베이징(北京) 타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올림픽의 개최에 대해 ‘타당성, 수익성,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 IOC는 성명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최초로 새로운 기준을 시행하기 시작했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베이징 경기구역 경기장은 5개의 경기장과 2개의 올림픽 선수촌을 신축하고 기존의 경기장 8곳을 개조하고 3개의 임시 경기장을 시상식과 프레스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상징적인 경기장 중 하나인 올림픽 수영 경기장 ‘수이리팡(水立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장이 될 것이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의 사무실이 마련된 서우강단지는 버려진 공장을 레저, 오락과 스포츠 센터로 탈바꿈시켜 ‘리사이클’의 이념을 구현했다. 신축 경기장은 또 설계 초에 전 국민 헬스 활동을 더 잘 펼치기 위한 차원에서 경기 후 이용을 고려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작년 2월 베이징에서 시찰 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업무는 새로운 발전이념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일부 경기장은 반복적, 종합적,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계올림픽을 훌륭히 치러냈고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도시 베이징은 천혜의 올림픽 유산을 이용을 활용해 국제 올림픽 사업을 위해 ‘중국 노하우’를 기여할 것이다.

인민일보 한빙천(韓秉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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