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경제위기' 전북민에 파격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제너시스BBQ그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전라북도 지역에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BBQ는 전북지역에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창업 지원 내용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전액, 인테리어 비용의 40%를 본사에서 지원하는 내용으로 3천1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BBQ 측은 창립 2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상생 창업 프로그램'이 오는 9일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되며 점포당 3천160만 원씩 16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전북 지역민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면서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점포당 5명의 고용이 창출되기 때문에 50개 점포가 열면 25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어 "종업원 1인당 4인 가족을 부양한다고 가정하면 1천 명의 생계지원과 가계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BBQ는 이번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지난달 27일 GM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방문해 '군산지역 BBQ 가맹점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또 상생 지원 차원에서 전북지역 가맹점에 신선육을 2천 마리, 4천만 원어치를 무상으로 공급했습니다.

BBQ는 신선육 무상 공급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