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일) 오후 2시께 엘시티 공사현장 57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지상 근로자 한명이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 부상자와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사고는 건설공사 현장의 외벽마감 작업을 위해 설치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이 55층에서 추락해 발생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를 했고,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분들과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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