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치투자로 유명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버스투어를 하면서 전국민 주식투자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리 대표는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자녀에 대한 선물'로 제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출산율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노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다음은 액션이에요."

미국에서 오랫동안 스타 펀드매니저로 일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 출연해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제가 한국에 와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주식에 대한 인식이 너무 잘못돼 있는 거죠. 많은 분들이 주식하면 안된다고 얘기해요. 대부분 도박과 혼동하고 있어요."

리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금융을 접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돈을 벌고 싶은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죠. 거기에 현명함이 들어가야 되는 거죠. 워런 버핏은 현명했던 거죠. 기업가치는 올라가게 돼있다, 그래서 기업(주식)을 오래 갖고 있으면 돈을 번다는 근본적 사실을 깨달았던 거에요."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주식 투자할 때 영업보고서 읽으십니까. 대부분 안 읽어요. 영업보고서에 나옵니다. 이 회사가 매출이 어떻게 늘어나고, 어떻게 변하고, 그걸 읽지도 않고 주식 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전국민 금융 교육을 위해 전국 버스투어에도 나설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저는 1살부터 투자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버스를 구입해서 전국을 투어하려고 그래요. 농촌에 있는 사람들, 금융혜택을 못 받고 있거든요. "

존 리 대표의 투자철학은 내년 1월 11일 오후 11시반 '경세제민 촉'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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