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서울 곳곳에서 나눔·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바람이 불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

참가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일렬로 서서 식료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합니다.

여럿이 함께 하다 보니 힘든 것도 잊고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인터뷰 : 정정숙 / 청정원 봉사단장
- "매년 와서 하는 봉사지만, 할 때마다 뿌듯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 식품업체가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자사 제품을 담은 상자를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인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임정배 / 대상 식품BU 대표이사
-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나눔 꾸러미로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도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모금한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모형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시민
- "연말에 기부를 해서 (기부금이) 어떤 곳에 쓰이는지 눈에 보이니깐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그동안 자선냄비를 기부해온 업체는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환 / 휘슬러 코리아 마케팅팀장
- "기부하는 사람들이 소망을 담아 기부를 하면 어디에 쓰이는지, 저희가 디오라마 형태로 보여드리고…"

연말연시를 맞아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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