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능력개발에 필요한 직업교육 훈련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온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류근수)가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커리어디자인프로그램(C.D.P)'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훈련 수료생들에게 분야별 현장전문가를 연계해 구체적인 멘토링 지원을 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송파센터 측은 이를 위해 진로직업교육강사와 코딩교육강사 양성과정 훈련생들이 송파, 강남 8개 중고교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에니어그램과 같은 심리검사 실습 등 무료 보수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훈련은 10명 중 7명이 직장을 얻는 등 평균 취업률이 70%에 달하며, 직업훈련을 수료한 수료생이나 취업자는 누구나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커리어디자인프로그램(C.D.P)'은 오래 직장을 쉰 여성의 취업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현장 경험을 쌓아 취업에 연계시키는 한편, 전문화된 여성 인력을 활용해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근수 관장은 "경력 단절이 오래된 여성일수록 현장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며, "내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헤쳐 나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 관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커리어디자인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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