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습니다. 4일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증시는 휴장했지만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장미빛 전망으로 증시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증시는 내일도 오후 1시 조기 마감될 예정입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국 시장 휴장에 따른 상승 동력 둔화도 유럽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독일 메르켈 총리의 연정 실패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됐지만 사민당이 메르켈 총리와 연정 구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국 증시는 0.02% 하락했고 독일은 0.05% 하락, 프랑스는 0.50%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반등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이틀전 급락세가 나타났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하루만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신라젠, 셀트리온 등 시총 최상위 종목 장막판까지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중소형 제약사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IT와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전형적인 주도주 순환매 장세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현 시장의 투자전략은 명확해 보입니다. 지난 23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내년 A5투자와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 설비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제약바이오가 강할때는 IT, 전기차가 쉬어가고 제약바이오가 쉴 때는 IT, 전기차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주도업종별 팝틱 종목들은 반드시 계좌에 편입해 두어야만 시장 수익률을 추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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