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자금과 인력난으로 성장 한계를 체감하고 있는데요.
매일경제TV가 제5회 혁신성장포럼을 열고 중소벤처의 활로를 터주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백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기업보다 더 심각한 고령화를 마주한데다, 성장마저 가로막힌 현실에 놓인 국내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 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원년에 걸맞게 저성장 해소의 주역이 될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새 정부에서 사람중심 경제성장을 외치고 있는데, 역동적이고 훌륭한 중소벤처기업인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중소벤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중시하는 성장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중소기업학회장
- "바로 HIM, 힘입니다. 사람을 존중해 몰입도를 높이는 휴먼,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노베이션, 폭넓은 배후시장을 노리는 마켓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이 내부에서 인력을 쉽게 구하지 못해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긱 이코노미', 즉 필요할 때 외부에서 프리랜서 인재를 구해 현안을 해결하는 경영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준 /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 전 세계 운전자가 200만 명을 이미 돌파했습니다. 음식배달업체인 딜리버루는 2만 명을 세계 각지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외부 역량과 아이디어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

▶ 인터뷰 : 장병완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 "새로 출범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람과 혁신과시장이라고 하는 힘의 가치사슬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훨씬 더 활짝 열린 문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고…"

정부에서도 인적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휴머노믹스'의 개념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수규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저희들도 그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실행이 부족했던 것 같고요. 6가지 제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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