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5조 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실적도 역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인데요.
오는 13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실적 전망을 이나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3분기 컨센서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61조7천882억 원, 영업이익 14조3천4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 업황 호조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들어서는 15조 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는 증권사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분기 영업이익 15조 원을 전망하며 반도체 호조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만 매출 20조7천억 원, 영업이익 10조5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달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들도 11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270만 원대를 기록했고, 지난 한 달간 10%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4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이 17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실적 개선을 계속해서 주도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OLED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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