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제2회 코카콜라 그린리더 물포럼 -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물 포럼에는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160여명 학생 중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와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선발된 8명의 우수 어린이 그린리더와 지난해 우수 어린이 그린리더가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습지 전문가의 습지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습지보호와 물 절약을 위해 양치컵 사용은 물론, 환경 일기쓰기, 환경신문 만들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환경 전문가들은 물 포럼 발표 내용과 어린이 그린리더들의 습지 현장 참여 도 등을 합산해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를 선발했습니다.

올해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상은 강유나 어린이(학산초, 6학년)에게 돌아갔습니다.

강유나 어린이는 "실제 습지를 방문해 습지 생물을 관찰하고 습지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정말 보람차고 즐거웠다"며 "주변 친구들에게도 습지의 중요성과 역할을 잘 설명해서 물 절약의 중요성과 습지의 가치를 전하는 '습지 알리미'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말레이시아 습지로 환경연수를 떠나 글로벌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과 물자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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