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저비용항공사의 운송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비용 항공사의 점유율 확대에 대형항공사들은 신규 노선 확보와 서비스 강화로 점유율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 항공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증가한 5천308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특히 국적 저비용항공사 여객이 크게 증가했는데 국적 대형 항공사 여객은 작년 상반기보다 3.2%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 여객은 전년대비 49.1% 증가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력 확대와 노선 다변화 등으로 수송 분담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비용 항공사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대형 항공사들도 신규 노선 확보와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노선 효율화와 함께 서비스 고급화에 나섰고, 새 주력 항공기에도 일등석을 배치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 좌석수를 줄이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해 좌석수를 늘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와이파이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항공사들은 노선 증편과 경쟁력 강화을 위해 차세대 기종의 도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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