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투자 열풍이 부동산 경매 시장까지 옮겨붙고 있습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 26일 현재 101.7%를 기록했는데, 이는 감정가보다 비싼 수준에서 낙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정부가 아파트값에 거품이 끼었다고 '버블세븐'을 경고한 이후 처음으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 81동 12층이 감정가인 32억 원보다 4억5천만 원 이상 비싼 36억5천199만 원에 낙찰되며 낙찰가율 11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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