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그룹을 앞지르면서 국내 대표 금융지주 자리가 신한금융에서 KB금융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실적 리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KB금융은 7천85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신한금융을 1천600억 원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KB가 신한을 제치는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2년 만으로, KB가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비은행 부문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두 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 실적만 보면 이미 신한은 KB에 밀렸을 뿐 아니라 우리은행에도 추월당하며 3위에 머물렀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