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의 전 직원의 고용을 100% 승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1분기 PCA생명 통합을 목표로 'PCA인수 통합추진단'을 발족했습니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합니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2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규모 약 28조 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을 마치게 되면 총자산 33조 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합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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