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본인 급여 전액 반납을 약속하며 임직원들에게 임금 10% 반납 등 기업 회생을 위한 고통분담을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29일) 대우조선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추가 고통분담을 간청하기에 앞서 저부터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며 "이를 통해 유동성 위기 극복과 재무구조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대주주와 채권단이 계획하고 있는 2조9천억 원 추가지원의 전제조건은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손실분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대주주와 채권단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추가 고통분담"이라며 "여기에는 무쟁의·무분규 지속, 전 직원 임금 10% 반납을 포함한 총액 인건비 25% 감축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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