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 신사업 확장과 자사 브랜드 상품 매출 성장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0.71% 오른 2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천4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4% 증가한 14조7천913억원, 순이익은 16.3% 감소한 3천816억원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5% 증가한 3조6천739억원, 영업이익은 54.3% 증가한 1천293억원이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9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올해도
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점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할인점에서 자사 브랜드 상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4분기 경쟁사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이 -3%에 불과했던 반면
이마트는 0.5% 수준이며 1월 들어 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는 지난 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점포 효율 개선 작업 성과라는 진단입니다.
전문가들은 "1~2월 영업일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3일 부족하고, 2분기 재산세 증가 부담 요인이 있지만
이마트가 구조적인 마진 개선에 주력한다면서 주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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