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720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네트웍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16년 4분기 매출 5조2천142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 17.3%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2016년 누계 매출 18조 4천576억 원, 영업이익 1천700억 원을 거둬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당기순손실 72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패션·면세 등 영업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한 불가피한 비용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적자전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금년도에는 이 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주력사업 및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더불어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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