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갤럭시S8 수혜 기대감으로 1월 한 달간 1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31일
삼성전기는 전거래일보다 0.53% 오른 5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9일 5만800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11.6%가량 올랐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갤럭시S8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48억 원의 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 S8용 부품에 대한 품질 검사 공정이 길어지면서 부품 출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이 우호적인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 대비로는 카메라모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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