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58년 만에 처음입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1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출액은 451억달러이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좋은 않은 실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단가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하며 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가전, 선박, 섬유 등은 수요부진과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미국과 신
흥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주력 수출품의 단가 상승등을 고려할 때 수출액이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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