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온라인 보험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MG손해보험 등 그동안 온라인채널에 진출하지 않았던 손보사들도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을 조회하고 보험사를 골라 '인터넷바로가입'을 누르면 즉시 가입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채널은 가입 편의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연령층을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온라인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는 상황.
보험다모아가 각 보험사를 가격으로 줄세우면서 무늬만 온라인이던 채널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모든 보험사들이 온라인으로 가입해도 실제로는 전화상담원을 연결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텔레마케팅으로는 온라인전용 상품과 가격경쟁이 힘들어 인건비 등을 줄인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롯데손보를 시작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진출했고 그동안 망설이던 MG손보와 더케이손보도 내년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MG손해보험은 먼저 여행자보험과 운전자보험 상품을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안에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출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더케이손보는 내년 4월에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보험사가 합류하면서 모든 손보사에서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면 온라인채널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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