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랠리에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84%, 나스닥지수는 0.91% 내렸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전월에 비해 2.5% 떨어진 107.3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로 모기지론 금리 상승과 주택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미국 부동산 경기가 꺽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54.06달러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6센트 상승한 56.1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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