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차기 정부의 정책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다시 2만 선에 근접했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열린 뉴욕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1만9945.04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0.22% 상승한 2268.88, 나스닥지수도 0.45% 오른 5487.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유가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뛰는 트럼프 랠리가 지속돼 강세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발표된 지표 개선이 증시에 도움이 됐습니다.
12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는 113.7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2001년 이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 미국 20개 도시 주택 가격을 종합한 S&P 케이스실러지수는 지난 10월 기준 전달보다 0.63%,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5.10%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내년 주요 산유국의 감산 효과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8센트, 1.7% 오른 5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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