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농협생명 등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을 선임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핀테크 등 농협생명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농협보험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기봉 내정자는 농협은행이 금융기관 최초 '지주공동플랫폼' 모델인 올원뱅크를 출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외에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 고태순 농협캐피탈 부사장을 NH선물 대표에는 이성권 농협은행 부장이 발탁됐습니다.
내정자들은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농협생명의 주주총회는 12월 29일, 농협선물 주주총회는 12월 27일입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면 각 계열사 임직원 모두 내년도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내년도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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