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일경제TV가 연말 연시를 앞두고 준비한 2017년 '뜨는 종목 지는 종목' 그 일곱 번째는 IT 전자업계입니다.
IT·전자 업계는 수년간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년에는 5G 인프라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그간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인 분야에서 실적 호조가 예상됩니다.
봉성창 기자입니다.


【 기자 】
IT·전자 산업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은 애플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지 10주년이 되는 해.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은 급속한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다시 사물인터넷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성 / 벨연구소 ATC 센터장
- "클라우딩 컴퓨팅이라던지, IOT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인데요. 특히 전장사업이라고 말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라든지, 또 실생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라든지 전반에 걸친 사회의 변혁 이런 부분들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D램, 낸드(NAND)등 반도체와 OLED 등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에서도 활황이 예상됩니다.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호실적이 예상됩니다.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에 따라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굵직한 대작들을 준비 중인 대형 게임사 주가 추이도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코스피 실적 개선을 주도할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는 IT·전자 분야.

O2O 사업에 과감히 투자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카카오는 투자 시 좀 더 신중해야 할 대표적인 종목으로 거론됩니다.

태양광, VR 등 주목받는 기술 분야에서 뚜렷한 실적 없이 이른바 테마주로 묶이는 중소형주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매일경제TV 봉성창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