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증시는 모멘텀 공백 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미국의 빅 이벤트로 꼽히는 박싱데이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주 국내증시에 힘을 불어 넣을 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통령 탄액안 가결 등 굵직한 불활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안도랠리를 펼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장기 박스권 상단에 다다르자 지루한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말소비의 마지막 빅세일인 박싱데이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리는 미국의 박싱데이는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 이벤트로 손꼽힙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대규모 할인 판매 이후 마지막 할인 행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

그동안 연말 소비 시즌 당시에는 IT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운송을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역, IT하드웨어 등이 상승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의 판매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의류보다는 IT기기와 쥬얼리에 대한 소비가 컸다는 것.

여기에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로 IT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 기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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