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연 5천만 원도 못 벌고 빚에 허덕이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영업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 전체 사업자는 470만221개로 1년 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도 지난 5년간 꾸준히 내려와 2011년 23.1%에서 지난해 21.4%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동네 슈퍼가 사라지고 자영업으로 분류되는 농어업인 수가 꾸준히 줄어든 데다, 해마다 창업비용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혼자 버는 단독 사업자는 82%에 달했으며, 한 해 소득이 5천만 원 미만인 자영업자가 54.7%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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