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물산이 주택 사업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부인에도 주택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사업 철수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래미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삼성물산.

올해 삼성물산은 9개의 단지를 신규를 공급해주택 공급 실적 7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만 8개 단지를 공급했고, 과천에서 1개 단지를 공급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내년엔 올해보다 12% 줄어든 9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오른 삼성물산이지만 주택공급 실적은 5대 상장 건설사 중 가장 적습니다.

특히 올해 삼성물산의 재건축·재개발 수주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최근 3년동안 확보한 시공액을 합쳐도 타 업체의 1년 수주액 수준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건설사와 비교해 삼성물산이 주택 사업에 적극이지 않다보니 사업 철수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조직개편으로 주택사업본부가 팀으로 축소된 점도 주택 사업 철수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삼성물산은 사업 철수설을 부인하면서 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에 열을 올리며 조직 축소와 인력 감축을 진행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추가적인 조직 개편과 구조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사업의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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