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진단]미국 금리인상 파장, 작년과 다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마켓, 월가엔 지금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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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송수영 중앙대학교 재무금융학과 교수>
Q.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동일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과 지난해 증시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과 올해 금리인상 직후 시장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A. 작년의 경우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국 자본시장의 단기적 상승후 2016년 2월에 15% 하락으로 귀결되었다. 즉 미국 경제의 성장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으며, 시장의 불안으로 한국등 자본 시장에서 이탈 자금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말처럼 미국 유럽의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다. 따라서 한국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면서 해외자금이 국내시장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Q. 환율과 채권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별화 장세가 펼쳐진 데는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는 건지?
A. 채권시장은 금리 인상으로 장기채권의 수익률(yield) 상승이 뚜렷하다. 즉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였으며, 중 장기적 경제 성장률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있다. 석유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지켜 봐야 할 듯 하다. 선진국의 회복은 보이지만 신흥시장 특히 중국 인도의 회복세는 좀 지켜봐야 한다.
Q. 신흥국들도 경기모멘텀이 개선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준비가 된건지?
A. 급격한 자본 유출은 없을 듯. 인도의 경우 옆걸음 치는 지수이다. 인도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되었으며, 연말 앞두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Q. 연말랠리 기대해봐도 좋은지?
A. 미국의 경우 2006년 금리상승 2015년 금리 상승은 효과가 단기적이고 곧 긴 하락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2016년 금리상승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발현으로 인식된다. 문제는 2017년 2월 이후가 될 듯하며, 트럼프의 효과가 발생하는데 부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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