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의 평균 부채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6천655만원으로 1년 전보다 6.4% 증가했습니다.
가계부채는 금융부채 70.4%와 임대보증금 29.6%로 구성됐는데, 각각 7.5%, 3.8% 늘었습니다.
또 세금 등 필수지출을 빼고 쓸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 중 4분의 1가량을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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