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3일] 몇몇 서방국가들이 ‘세계인권의 날’에 중국의 인권실태를 비판한 것에 대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특정국가가 ‘세계인권의 날’을 핑계로 타국의 내정을 질책, 간섭하고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는 방법에 대해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자: 12월 10일은 제68회 ‘세계인권의 날’이다. 중국은 세계인권사업 발전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울러 몇몇 서방국가들이 중국의 인권실태를 비판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겅 대변인은 “인권 촉진과 보호는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이상이다. ‘세계인권의 날’은 본래 국제사회가 인권보장 강화, 인권교류 촉진, 세계인권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국가들이 타국의 내정을 질책, 간섭하고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는 구실이 되고 있다. 중국은 관련 국가의 방법에 대해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에 두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인권발전의 길은 없다면서 각국은 자신의 국정과 국민의 수요에 따라 자국의 인권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중국은 인권분야의 발전과 보호 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국제사회의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 중국은 ‘유엔헌장’ 취지와 원칙 준수 및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 준수를 바탕으로 각국과 인권문제에 대해 평등한 대화와 협력을 펼쳐 인권사업의 진보를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과 겅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의 성명에서 언급된 사안들은 거의 모두가 중국 법률을 위반했거나 위반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법치국가로 사법기관은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다면서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중국의 사법주권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13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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