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이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오늘(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가 개발한 원천기술과 다중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체외진단 개발 영역은 확장이 무한하고, 향후 안정적 매출 확대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피씨엘이 보유한 다중 체외질병진단 원천기술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면역진단 기술보다 1천배 높은 민감도를 갖고 있고 특이도도 높아 경쟁사의 다중질병진단 단점을 해결하고, 고성능 저비용의 진단 기술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진단시장에서 피씨엘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진단전문 기업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씨엘의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892만1천164주이며 이중 공모 주식 수는 15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1천300원~1만4천400원입니다.
피씨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9억5천만 원 ~ 2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연구 개발과 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는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해 19일과 20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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