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을 잊은채 꼬박 이틀 동안 게임을 만드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제 막 개발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고등학생부터 현업 종사자까지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그 현장에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금요일 오후.

주말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이 모였습니다

개발자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부터 현직 종사자까지 다양합니다.

울산에서 올라온 고등학생 혜겸이도 그 중 한명입니다.

▶ 인터뷰 : 김혜겸 / 울산 애니원고등학교 1학년
- "우연히 이 대한민국 게임잼을 발견하고 행사를 신청하게 됐습니다…개발자들과 많이 소통하고 게임만드는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임 잼은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만들고 주어진 주제에 따라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아마추어 대상의 게임 개발 대회.

경쟁 보다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교류와 실험정신을 펼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재 /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 "게임 개발자나 기획자, 디자이너 등 초보자들이 게임 관련된 것들을 새롭게 익히고, 인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었습니다."

대회를 연 한국 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규모를 더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끌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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