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미국의 대선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오늘 주가와 환율이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미 대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주요 투자은행 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럽은행 부실문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지속 돼 온 다른 대외리스크가 미 대선결과와 결합돼 국내외 금융시장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