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어종으로 알려진 방오의 주산지가 강원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강원도 죽왕수협과 제주 모슬포수협의 최근 4년간 방어 입찰을 보면 2012년 14억7천만 원에 달했던 모슬포수협 방어 입찰금액은 3년사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강원도 고성 죽왕수협의 입찰액은 2012년 9억4천만 원 수준에서 2015년 21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반도 전체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강원도 해역에서 방어가 남하하는 시기가 매년 차츰 늦어지다 이제는 11월 방어 철에 방어가 강원도에 아예 자리를 잡고 어군을 형성하면서 강원도 해역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방어철을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 방어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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