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이 35년간 유지해 온 한자녀 정책을 올해부터 폐지하고 두자녀 정책을 시행중인데요.
이에 따라 유아 교육시장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인데요.
김정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협력해 뽀로로 스마트패드를 개발한 소셜네트워크.
중국 내 1위 교육기업 신동방교육그룹, 그리고 중국 최대 규모 캐릭터사 알파그룹과 손잡고 중국판 뽀로로패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유아 교육 시장이 아직까지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 사업은 미비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쑤닝과 함께 중국 유아용 교육시장에 나설 계획이고, 모바일 네트워크 전문업체
유엔젤 역시 중국 중유국제교육과 유아 멀티미디어 교육 관련 사업 계약을 최근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중국 유아 교육 시장의 문을 잇따라 두드리는 원인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재호 / 소셜네트워크 이사
- "일반적인 데이터를 최소로 보더라도 국내 유아시장의 40배, 매년 태어나는 아이들만 하더라도 1천900만명 이상 정도가 매년 태어난다고 해서 실제로는 100배 이상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걸로 생각을하고 있고"
실제 중국 유아 교육시장은 2012년부터 연평균 15%씩 성장해 지난해에는 약 1천400억위안 우리 돈 약 24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두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하면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커질 전망입니다.
급성장하는 중국 유아 교육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교육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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