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폰SE' 출격
A. 아이폰 SE가 오늘 출시 되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본래 아이폰이 출시된다, 라고 하면 크나큰 이슈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조용하다. 생각보다 판매량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 스티븐 잡스가 강조했던 ‘혁신’ 이라는 것이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먼저 아이폰SE의 스펙을 보자면 일단 화면이 작다. 최신 프로세서인 A9 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카메라도 1200만 화소대다. 연속 사진을 찍어 마치 동영상과 같은 효과를 내는 '라이브 포토', 근거리통신(NFC)을 이용한 애플페이, 4K 비디오 캡처 등 기능도 지원한다. 저가 아이폰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50~60만 원대의 가격대를 보면 저가라는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

Q. 애플, 잡스 이후 어떤 혁신?
A. 애플은 혁신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물론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플랫폼에서 성능이 좋아진 것은 맞지만 플랫폼 자체에 크나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변화의 방향은 한 사람의 직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화된 직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Q. 시스템화된 '직관'의 시대
A. 여러 사람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직관을 끌어내고 이 직관을 효율적으로 공유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지금 제일 잘하는 기업이 구글, 페이스북이다. 구글, 페이스북이 이런 집단화된 직관에 대해서 정확한 방향을 잡아가는 힘은 결국 M&A라고 볼 수 있다.

Q. 직관이 'M&A' 성패 가른다
A. 어떤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들을 M&A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의 기술과 매출을 산다는 개념보다는 그 스타트업을 창업한 사람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그 시장에 몰입했던 시간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준비가 덜 됐다고 했을 때는 M&A통해서 그 기술과 직관을 사는 것이다. 이 모여진 직관들이 시스템화돼서 회사의 방향을 결정해줄 것이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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