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온디맨드 경제가 양극화가 되고 있다, 결국 온디맨드 경제 자체도 부익부 빈익빈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에 따르면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두 형으로 나눠지고 있다. 첫 번째는 깁 이코노미라고해서 시간 노동력을 제공해서 수요에 맞게 돈을 버는 것과 두 번째는 내가 사용하지 않는 자산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은 자산을 활용할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으나 깁이코노미 같은 경우에는 큰 돈을 벌기에는 어렵다.

Q. '온디맨드 경제' 무엇?
A. 그렇다면 실제 온디맨트 경제란 무엇인가? 실제 굉장히 다이나믹한, 다양하게 순간순간 실시간으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을 일컫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우버나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다.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교통, 숙박뿐만 아니라 의류, 외식까지도 다양한 산업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Q. '긱 이코노미' 플랫폼
A. 긱 이코노미는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필요에 따라 섭외해 단기 공연을 진행했던 '긱(gig)'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즉 필요에 맞춘 단시간 고용을 긱이코노미이라고 한다. 긱 이코노미에는 이면이 있다.
실제 내 노동력을 제공하긴 하지만 수요에 맞춰 너무 효율 높게 제공하다 보니까 그만큼 돈을 잘 못 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소득층 같은 경우 자신들이 보유한 주택이나 자동차를 대여해 더 많은 추가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온디맨드 이코노미도 '긱 이코노미'일 경우 오히려 수익이 타이트해지고, '고소득자'인 경우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니까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서비스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Q. '한국판 온디맨드'
A. 한국 같은 경우 사용하지 않은 자산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거의 없다. 각종 규제로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들이 풀려지면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아지기 마련인데 여기서 반드시 벤치마킹 해야 할 부분이 있다. 미국에 부익부빈익빈이 만들어진 영향을 분석해서 한국에 도입할 때 부익부 빈익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한국판 온디맨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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