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던 샤오미가 드디어 한국 총판 결정을 내렸다. 먼저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에 대해 한국 독점 총판 자격이 부여됐다. 오는 2월 말에는 샤오미 스마트 블랙박스도 출시 될 예정이다. 현재 샤오미 측에 따르면 블루투스 스피커는 3세대를 시작으로 샤오미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점차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샤오미가 정식으로 한국 진출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샤오미의 한국 독점 총판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삼십만원대 1인용 전동 스쿠터인 '나인봇 미니', 반 값 정도의 60인치 UHD TV인 미TV3’를 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샤오미가 드디어 한국 총판을 결정했다. 샤오미 Yi 액션캠, 샤오미 Yi 스마트 웹캠의 한국 총판인 씨피에스글로벌에게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에 대해 한국 독점 총판 자격을 부여했다. 씨피에스글로벌은 지난 해 샤오미 생태계회사인 샤오이와 국내 독점총판 계약을 진행했으며 샤오미 카메라부분의 모든 제품을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해서 유통하고 있다. 오는 2월말 샤오이 스마트 블랙박스도 출시 예정이다.

Q. (산업분석) 샤오미의 미5도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 향후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샤오미 성장성은?

A. 이번달 말 열리는 스페인 MWC 2016에서 샤오미는 주력 스마트폰인 ‘Mi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마다 무섭게 성장해온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출하량 1억 대를 돌파했지만 중국 내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WC에서의 신제품 공개는 샤오미로서는 처음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에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샤오미 ‘미5’는 심플하고 간결하며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5.2인치 풀HD 또는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 램, 16GB/64GB 저장공간,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약 3000mAh의 배터리, NFC 기능,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업체들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30%가 넘는 자국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특히, 중국내 1위는 샤오미로 저가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온 저력과 최근 부쩍 성능도 개선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해 세계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Q. (투자전략) 스마트폰 관련주 최근 흐름과 향후 투자전략은?

A. 불안한 시장으로 분할적 접근이 필요하다. 4분기 실적에대한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MWC2016 이벤트 이슈에 대한 모멘텀이 있다. 신제품 특수보다는 시장분위기 영향이 크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Q. (추천종목) 스마트폰 관련주 내 최선호주는?

A. 한국전자인증(041460)이다.
페이시스템 탑재 시 인증서 활용이 기대된다. 미국 자회사 에이브레인 로봇생산 본격화가 진행되고 있다. (타이키 본격적인 판매) 올해 본격적 실적 호전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매수일: 2월 15일
매수가: 9,140원
손절가: 8,680원
목표가: 11,000원

숭실사이버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김정수 교수, MBN골드 손창현 매니저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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