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4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5가 개최됐죠.

엿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폐막이 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전업체뿐만 아니라 패션업체, 드론, 로봇업체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요.

우리나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가가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해 또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폐막 하루를 앞두고 있는 IFA 2015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Q.(사실보도) 이번 IFA 2015에서 삼성 내세우고 있는 주제는 ‘소비자의 삶과 융화되는 사물인터넷’ 입니다. 어떤 서비스와 전략들을 제시했나요?

A.삼성은 올 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 주었다.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 구글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폰 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에서 삼성이 느꼈던 부족함은 파트너쉽,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씽즈, OIC, 아틱은 삼성의 사물인터넷 전략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메꾸어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작년 인수한 스마트씽즈는 2000여개의 기기와 연결되어있어서 삼성의 파트너쉽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텔, 시스코와 협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표준화단체 OIC도 소프트웨어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아틱도 스마트씽즈의 오픈 클라우드와 연결되고 OIC 플랫폼이 지원되면서, 더욱 많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삼성의 생태계로 연결 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적으로는 소비자의 삶에 융화되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수면 분석기 슬립센스를 이용한 편안한 수면,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기어 S2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가전과 스마트씽즈를 연결한 다양한 서비스, 스마트카, 스마트 헬스 등 융합 서비스를 제시했다.

삼성은 이번 발표에서 기존의 기기와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파트너쉽에 신경 쓴 면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파트너쉽의 강화로 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시장의 큰 변화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

Q.(산업분석)그와 더불어 LG는 이번 IFA에서 스마트홈 핵심역할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떤 부분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또 어떤 부분들이 기대되나?

A. LG의 스마트홈에서는 올조인 플랫폼을 탑재한 LG의 스마트가전과 타회사의 스마트 가전들이 중심이 되고, 기존의 일반 가전은 스마트씽큐로 스마트 가전으로 변화시켜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개별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추가되면서 종합적인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얼마전 발표한 스마트씽큐 센서는 일반 가전 기기에 부착해서, 일반 가전이 스마트 가전화되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LG의 스마트홈에서는 TV와 스마트폰이 제어와 모니터링에서 사용자의 중심기기가 되고 있다.

여기에 여러 회사의 기기들이 올조인 플랫폼 상에서 연동되면서, 사물인터넷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LG가 제시하는 종합적인 스마트홈 구조에서 올신 얼라이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올 하반기부터 지원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하게 되면, LG의 스마트홈도 본격적으로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여러 회사와의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성장시켜 가기를 기대해 본다.

Q. (산업분석)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 등 전통 가전업체와 이동통신업체들이 다양한 I사물인터넷 기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앞으로 시장의 성장성은?

A. 사물인터넷의 시장이 이제 시작이고 그 첫걸음으로 시장에서는 손목시계를 먼저 시장에 내놓았다.

스마트워치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사물인터넷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관계로
애플과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중국업체인 TCL, 화웨이,등 스마트워치의 제품을 내놓으며 그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Q. (투자전략)최근 국내증시 안에서 사물인터넷 관련주들 흐름 어떻게 전개?

A. 사물인터넷 관련해서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로 클라우드, 두번째로 솔루션. 세 번째로 스마트홈이다.

첫번째 클라우드에서 강세를 보여줄 수있는 종목은 한글과 컴퓨터, 모다정보통신등 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단기고정을 찍고 횡보중이며 조만간 상승기조로 변할 것으로 판단한다.

모다정보통신은 최근 시장에서 소외받았다가 다기 재상승구간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다.

단기상승도 기대해 볼 수있는 구역이다.

두번째 솔루션에서 네트웍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의 상승이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정자인증은 사물간에 통신시 필요한 기기인증 솔루션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주가흐름은 제일 강한 모습이다.

링네트는 네트웍 솔루션 기업으로 ICT서비스 전문이다.

기술적 반등과 거래량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LOT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링네트와 비슷한 기술적 흐름이다.

세 번째는 스마트홈을 들 수 있다.

코콤은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로 비디오폰, 인터폰, CCTV, 디지털카메라등을 제조한다. 기술적으로 단기 강한 상승이 가능하다.


에이텍은 버스정보안내기, RRID음식물 처리기 등을 판매한다.

역시나 거래량증가와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다.

Q. (종목추천)사물인터넷 관련주 내에서 최선호주는?

A. 코콤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홈관련 기술표준화로 실적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새로운 상승추세에 놓여있다.

매수일자: 9월7일
매수가 :15,000원
목표가: 20,000원
손절가: 13,000원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정구민 교수, 매일경제TV 박수범 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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