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를 연결하는 선강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강퉁 시행으로 성장성을 가진 중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 거래인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들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5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후강퉁 다음은 선강퉁"이라고 언급한 이후 준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강퉁을 준비하는 국내 증권사들의 행보도 빨라지며 선강퉁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선전증시는 대기업이 주로 상장된 상하이 증시와 달리, 기술주와 중소형주들이 상장돼있습니다.

소비재와 IT, 헬스케어 등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강퉁에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중국 당국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어 산업 성장과 함께 중소기업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2조1천억 달러로, 전 세계 거래소 중 8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월 평균 1조1천억 달러로 세계 5위의 시장입니다.

선강퉁 시행은 오는 11월 중국 대형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을 앞두고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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