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TV갤러리 100회 초대작가는 1980년대 데뷔한 이후 '내일의 너'라는 일관된 제목으로 추상 작업을 하고 있는 박영하 작가이다.
그는 모노크롬회화(단색회화)의 맥을 이어옴과 동시에 독자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해 왔다. 검은색, 회색, 흰색, 은색 펄 등 무채색 계열의 간결한 색채와 거친 마티에르, 강렬한 붓 터치 등을 통해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화해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련된 모노톤 색채로 물감을 겹겹이 쌓아올린 두꺼운 질감의 자연스러운 화면. 그 형상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따뜻하고 정겨우면서도 부드럽다. 덤덤한 색깔에, 소탈한 질감에, 수수한 구성이지만 자꾸 작품의 잔상이 남는다.
알프레드 콘 미술평론가는 "박영하는 폴록이나 로드코같은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들 이상으로 작품자체에 어떤 외부적 줄거리나 이야기를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그의 회화작품은 무엇에 관한 것이 아니라, 회화작품이 바로 그 무엇이다. 즉 그것은 색채, 물감의 텍스츄어 그리고 행위이며 비형상적인 형태 사이의 긴장에서 나오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박영하의 작업에서 한국적인 전통은 우선 색상에서 나타난다. 그가 사용하는 갈색 계통의 색상과 무채색은 도자기나
동양화 전통상, 한국인에게는 매우 낯익은 것이다. 박영하의 색채는 구름, 대지, 나무, 그늘진 수면, 단풍든 나뭇잎 등을 환기시킨다. 자연풍경은 거의 늘 그가 그린 추상회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의 본성을 통해 인간적 염원과 가치를 성취하고자 했던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셋째 아들로, 작가의 화풍에서 보여준 자연주의적 성향은 어려서부터 선친의 생활 자세를 보고 배운 환경의 영향 덕분일 것이다.
박영하 작가는 195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63번의 개인전을 표화랑, 가나화 랑, 인공갤러리, 서화갤러리, 그로리치갤러리, Annandale갤러리, Charles Nodrum갤러리, 상해 Liu haisu 미술관 등에서 개최하였다. 국 내외 단체전을 200여회 가졌으며, 북경아트페어, 상해아트페어, 베를린, 함부르크, 요꼬하마, 멜버른, 시드니등 국제아트페어에 15회 참가하였다. 크리스티 뉴욕옥션, 시드니옥션과 시드니 Annandale Gallery, 전속작가로서 서울과 시드니에서 작품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 소장처는 대한민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문예진흥원, 호암미술관, 호주국립현대미술관, 호주퀸즈랜드미술관, 호주래버티콜렉션, 헝가리쌍투스 야누스미술관, 대한민국해외대사관(영국, 미국, 호주)등이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진주 아나운서와 유명 평론가 김종근 교수, 박혜영 아트마케터가 함께 진행하며, 유니스기획의 은지성 대표, 아일세무회계컨설팅의 김강년 대표가 패널로 출연해 작품에 대한 감상평 등 박영하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본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작품들은 페인티안 홈페이지(www.paintian.co.kr)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은 전화문의(02-2000-4989)로도 가능하다.
또한, 콜렉터 참가신청도 받는다.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콜렉터들은 전화나 페인티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콜렉터들에게는 작품구입에 대한 소정의 혜택도 주어진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된 작품의 일부 수익금은 문화소외계층 및 대한민국 미술꿈나무를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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