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싼 통신료 때문에 집전화 사용하기가 꺼려지시죠?
집전화로 이동전화와 통화할때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집 안에서 주로 사용하는 유선전화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새로운 요금제가 매출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유선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집전화의 유무선 통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요금제와는 다르게 월 기본료 2만원 대로 유선은 물론 이통사 관계없이 무선통화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황석만 / LG유플러스 팀장
- "지금까지 나온 경쟁사 요금제에서도 타사 유선전화까지 무료는 있지만 타사 무선전화까지 무료인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최초입니다."

앞서 KT와 SK브로드밴드는 자사 가입자간 일정시간 무료로 유무선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KT는 월 기본료 7천원에 300분, SK브로드밴드는 월 기본료 8천원에 200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한편, KT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와 유사한 요금제 출시는 좀 더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요금제가 비싸다는 점과 집전화의 사용량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유사한 요금제 출시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설명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선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집전화의 유무선 무제한급 요금제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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