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하는데요.

이제는 휴대폰이 생활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 여러분은 어떤 이동통신사를 이용하시나요?

이통3사의 시장 점유율이 5:3:2로 회복이 됐는데요. 한 기업씩 살펴보면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찾아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최지훈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질문1. SK텔레콤 점유율 50% 사수 이어갈까요?

- SK텔레콤이 12년 연속 점유율 50%를 유지하고있는데요.

영업정지로 가입자를 대거 빼앗겼던 지난 5월에도 점유율은 견고했습니다.

50% 라는 수치는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고 있다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매력이 크기 때문에 보조금 등의 수단을 동원해서 50% 점유율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질문2. KT는 한 달 만에 30% 점유율을 회복했는데요. 원인은요?

- 영업정기 기간 동안 23만 명의 번호이동이 있었는데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업 성적을 낸 곳이 KT입니다.

특히 LTE 점유율이 눈에 띄는데요.

지난 5월 말 기준, 28.7%로 3위 LG유플러스와의 격차를 더 벌였습니다.

올해 말 KT의 LTE 점유율이 30%대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이번 영업정지 기간의 승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3. KT 구조조정 여파 실적에 반영 얼마나 될까요?

- 올해 대규모 감원으로 인해서 영업이익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사에서는 약 3,000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 증감 효과를 예상하는데요.

최근 주력사업인 통신사업과의 시너지가 나지 않는 자회사들을 매각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조정이 수익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LG유플러스의 반란이 있었는데 한 달 만에 끝났습니다.이유는요?

-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넘어섰지만 한 달 만에 그 기세가 꺾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영업정지로 보이는데요.

순차적인 제재방식에 따라서 정지를 당한 사업자가 정지를 당한 기간 동안 타사로부터 점유율을 잠식당하게 되면 향후 정지가 풀린 뒤 점유율을 다시 되찾아오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은 다시 5:3:2 점유율을 보여주면서 고착화되는 모습인데요.

당분간은 이 점유율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5. 이동통신 3사 제로섬 혈투 거세실까요?

- 제로섬 게임 양상은 앞으로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통신3사가 출고가를 인하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가입자들을 끌어 모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다른 사업자들에 비해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출혈경쟁을 통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요.

내수시장 현재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한 제로섬 게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통3사들은 고객들을 뺏고 빼앗기고 계속해서 제로섬 게임을 펼치고 있는데요. 5:3:2의 점유율이 다시 회복 된 상태에서 관심종목 알아보겠습니다.
MBN골드 정창수 전문가입니다.

질문6. SK텔레콤 매매전략은요?

-SK텔레콤 통신시장의 독주체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되구요.

SK하이닉스라는 훌륭한 자회사가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또한, 배당성이 높은 점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구요.

향후 하반기 배당관련주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 방어주로서의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인 저항대인 27만 원대를 목표로 연말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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