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셀트리온’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일본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램시마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 캐나다 등의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허가 규정이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이 부분에서 매출 발생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일본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살펴보면 2007년 6.6%에 불과했을 정도로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나 2010년도 23%까지 증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제네릭 촉진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램시마의 일본 판매를 담당하게 될 공동 개발사 니폰 카야 쿠에 경우 2012년 매출이 1조 원이 넘는 제약사로 1세대 바이오 시밀러의 한 종류인 필 그라스팀의 일본 허가를 획득하기도 하는 등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공매도 세력의 공세에 반하기 위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 케어 등 보유 주식 전량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난해 5월 22일 JP 모건과 매각 주관사 계약을 맺고 지분 매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투자자의 제안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지분 매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그룹 내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 케어 만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주주를 위한다는 방편으로 마련된 셀트리온 매각이 한순간에 없던 일이 되면서 주주들의 셀트리온에 대한 반감은 증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업 추진에도 주주들의 의문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유럽 및 미국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만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시장의 매력도도 높다. 램시마의 유럽 및 일본 승인에 따른 제품의 경쟁력도 판명되었으나 주주의 입장에서는 셀트리온에 대해 매각 중단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한 반감이 크고 예측할 수 없는 주가변동성의 수반 사례도 많아서 보통 미래 분석을 제시할 때 맑음, 중립, 흐림과 같이 3가지 측면에서 안을 제시하는데 논리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미래 분석은 의문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 종목 선정을 할 때 현재 보유한 내재가치 영위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기업의 경영 추진 능력 및 투명도를 우선적으로 해서 종목을 선정하는데 기존에는 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해서 목표가를 높게 제시했다. 여전히 미래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여타 부분에서 맞다 아니다의 판단이 아닌 잘 모르겠다는 의문점이 먼저 드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도 애매하다고 판단된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워낙 변동성이 수반되는 종목이라 철저한 기술적 대응 위주로 접근 가능하다고 결론짓겠다. 이에 따라 눈에 보이는 대로 단기 전 저점 부근에서 매수, 단기 전 고점 부근에서 매도 대응을 말씀드리며 매수가는 40,300원, 목표가는 52,000원, 손절가는 35,7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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