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의 상반기 수주실적이 중국에 크게 뒤진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국제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는 상반기 555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줄어든 것으로, 수주시장 점유율도 31.8%에서 27.1%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수주물량을 싹쓸이해 상반기 909만CGT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7.8% 줄긴 했지만, 시장점유율은 39.9%에서 44.4%로 올랐습니다.
수주액 기준으로도 같은기간 중국이 145억 달러를 기록하며 132억 달러인 한국을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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